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불면증의 원인과 증상, 해결방법

by 포근한재욱 2024. 9. 6.

요즘세상에서 불면증은 매우 흔하고 당연한 증상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폰에 의한 도파민 중독, 더위,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심해지면 업무에도 차질이 생기고 생활패턴은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잠에 들기 위해서 발버둥 치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꼭 끝까지 보시고 불면증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불면증의 원인 썸네일
불면증의 원인과 해결방법

불면증의 원인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새벽에 너무 일찍 깨는 등의 수면 장애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낮 동안 피로, 집중력 저하, 감정적 불안정 등이 나타나며,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원인
스트레스: 직장, 학업, 관계 등의 스트레스는 가장 흔한 불면증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는 잠들기 어려운 상태로 만들고, 깊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우울증과 불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심리적 상태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이나 걱정이 많을 경우, 잠들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트라우마: 과거에 겪은 심리적 충격이나 트라우마가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생활 습관 및 환경적 요인
불규칙한 수면 습관: 매일 다른 시간에 잠들거나 깨는 생활 패턴은 수면 리듬을 깨뜨립니다. 늦게까지 TV 시청, 스마트폰 사용 등은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카페인과 알코올: 커피, 차, 에너지 음료와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오후나 저녁에 섭취하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잠을 방해하고,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하게 합니다.
잘못된 수면 환경: 시끄럽거나 너무 밝은 환경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며, 침실 온도와 습도가 적절하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워집니다.
3) 신체적 원인
만성 통증: 관절염, 요통, 두통 등 만성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 중 통증 때문에 자주 깨거나 잠들기 어렵습니다.
호르몬 변화: 임신, 폐경, 갑상선 질환 등의 호르몬 변화는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은 깊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깹니다.
4) 의약품 및 기타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예: 항우울제, 혈압약, ADHD 약물 등)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행 및 시차: 시차 적응 실패로 인한 여행 불면증도 흔합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 후에는 생체 시계가 흐트러져 수면 리듬이 깨지게 됩니다.


불면증의 증상

불면증의 증상은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각 증상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알려드릴게요.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 잠들기 어려움 (입면 장애)
지영 씨는 매일 밤 11시쯤 잠자리에 들지만, 잠드는 데 항상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계속해서 내일 해야 할 일과 해결되지 않은 걱정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몸은 피곤한데 정신이 깨어 있어 쉽게 잠들지 못하고, 결국 자정을 넘겨서야 겨우 잠이 듭니다.

2. 잠을 자주 깨는 문제 (수면 유지 장애)
승현 씨는 밤에 자주 깨는 불면증을 겪습니다. 그는 자정 무렵 잠들지만, 새벽 2시나 3시쯤 갑자기 깨어나 화장실에 가기도 하고, 이유 없이 깨어있다가 다시 잠들지 못해 침대에서 뒤척입니다. 다시 잠이 들기까지 한참 시간이 걸려 매번 피곤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3. 너무 일찍 깨어나는 문제 (조기 각성)
민수 씨는 매일 새벽 4시쯤 자연스럽게 눈을 뜹니다. 아직 자야 할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알지만, 다시 잠들지 못하고 결국 침대에서 누워 있다가 일어나게 됩니다. 낮 동안 피곤해도 잠이 들기 어렵고, 새벽에 자주 깨는 문제가 지속됩니다.

4. 수면 후에도 피곤함 (비회복성 수면)
혜진 씨는 밤에 7~8시간 정도 충분히 잔다고 생각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피곤합니다. 잠에서 깨어도 개운한 느낌이 없고, 출근 후에도 커피를 마셔야만 겨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이 "충분히 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피곤해?"라고 물어보지만, 혜진 씨는 수면의 질이 낮아서라고 생각합니다.

5. 낮 동안의 피로 및 졸림
민영 씨는 밤에 제대로 잠을 못 자는 날이 계속되면서, 낮 동안 극심한 피로를 느낍니다. 직장에서 중요한 회의 중에도 눈이 감길 정도로 졸리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커피를 여러 잔 마십니다. 업무 중 집중력이 떨어져 실수를 하고, 동료들과의 대화에서도 자주 멍해지곤 합니다.

6. 수면에 대한 불안 및 두려움
수진 씨는 "오늘도 잠을 못 자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잠들기 전에 항상 불안해집니다. 잠들기 전부터 수면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결국 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잠들려고 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감이 커져 더욱 잠들기 힘들어집니다.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은 잠드는 것, 잠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수면 후에도 피곤함을 느끼는 등의 다양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각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경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불면증 해결방법

 

가장먼저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적용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이유로 불면증에 시달리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에서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수면 개선
건강한 수면을 위한 습관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말에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취침 전 스마트폰, TV 사용 자제: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을 방해합니다. 자기 전 최소 1시간 동안은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수면 환경 조성: 암막커튼을 쳐서 어둡게하고 조용하며, 편안한 침구나 환경조성이 된 침실이 수면에 가장 적합합니다. 또한 내 몸에 맞는 매트리스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시: 매일 밤 11시에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하고, 취침 1시간 전에는 휴대폰을 멀리 두고 독서를 하거나 명상을 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2) 이완 기법
이완 기법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해 잠들기 쉽게 해줍니다. 이 기법들은 뇌를 진정시키고, 마음을 안정시켜 줍니다.

-명상과 호흡법: 간단한 명상과 깊은 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킵니다.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진정 운동: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은 저강도 운동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잠들기 30분 전에 불을끄고 조용한 환경에서 호흡 명상을 하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간단한 요가 동작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푸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카페인 및 알코올 제한
-카페인 섭취 제한: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오래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오후 늦게나 저녁에는 커피, 차, 에너지 음료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섭취 제한: 알코올은 처음에는 잠이 들게 하지만,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고 자주 깨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취침 전에 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 동안에는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지 않고, 대신 허브티나 따뜻한 우유 같은 음료를 선택합니다. 술자리도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저녁 늦은 시간의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잠들기 3시간전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권장 시간: 아침이나 낮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에너지를 소모하고 생체 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아침 30분씩 걷거나 가벼운 조깅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녁시간에는 근력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잠들기 전 3시간 동안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식습관 조절
잠들기 전에 과식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수면에 방해가 되기때문에 식습관에 대해서도 신경 쓰면 좋습니다.

-가벼운 저녁 식사: 취침 전 2~3시간 전에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을 돕는 음식: 따뜻한 우유, 바나나, 아몬드와 같은 음식은 트립토판이 풍부해 수면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저녁 6시쯤에 가벼운 샐러드와 구운 닭가슴살을 섭취하고, 자기 전에는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는 등 수면에 방해되지 않는 식사시간과 식단으로 구성하세요.

6) 인지 행동 치료 (CBT-I)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해봤음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서 인지행동치료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약물치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인지 행동 치료가 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수면 습관과 생각을 교정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수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긍정적인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의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행할 수 있으며, 약물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장기적으로 효과적입니다.



불면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에 맞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 이완 기법,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은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불면증 해결에 효과적입니다. 하루종일 몽롱한 상태로 맑은 정신을 유지하지 못하신다면 꼭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