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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음주사고 사과문,사과의 정석!

by 포근한재욱 2024. 8. 19.

최강야구로 다시 한번 인기를 끌고 있는 장원삼 선수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평소 음주를 하더라도 택시를 타거나 운전을 하지 않는 걸로 유명한 장원삼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기사에 팬들을 비롯해서 장원삼을 아는 사람들은 많이 놀랐다. 그런데 기사를 보면 음주사고라고 되어 있다. 기자들이 써놓은 자극적인 제목들을 보면 장원삼이 술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이고 그 기사를 토대로 사람들은 장원삼이 음주운전을 했다며 퍼다 나르고 있는 상황에 본인 등판해서 인스타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안타까워한다.

장원삼
장원삼

 

장원삼 사과문을 보니

이제까지 음주로 인해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 중에 장원삼처럼 진심어린 사과문을 쓴 사람이 있을까? 장원삼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는 글로 사과문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음주운전을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을 아껴주던 사람들을 다 거론하면서 또다시 사과를 한다. 그리고 사과의 글을 빨리 올리려고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 겁이 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한 뒤 '죄송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수습하려는 것이 무책임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정확하게 정리해서 사과문을 올린다고 말한다. 장원삼은 이어서 음주운전 사고가 난 경위에 대해서 소상하게 밝힌다. 사고 전날 3차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 3시 37분에 집에 들어왔고 그다음 날(사고당일) 12시쯤 집에서 운전해서 나왔다고 한다. 집에 도착한 후 8시간 정도 뒤에 운전을 한 것이다. 사고가 난 당일에 음주를 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건 아니었는데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 스스로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운전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충분한 수면을 취해서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운전을 한 것에 대해서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그리고 최강야구에서 하차하는 것에 대해서 시사하면서 다시 거듭 사과한다.

다음은 장원삼 본인이 직접 쓴 사과문이다.

장원삼 사과문
장원삼 사과문
장원삼 사과문

어쩌면 숙취로 음주운전으로 결론내려진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이 아니니까 안타까운 측면도 있다. 장원삼은 그것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인정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장원삼이 올린 사과문에 대한 팬들과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이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김호중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김호중 사과문과 비교하면 장원삼의 진심이 보일 것이다.

 

<김호중 음주운전 사과문>

김호중 사과문김호중 소속사 사과문
김호중 사과문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했고 사고를 내고 도망치고 거짓말하면서 공연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 소속사의 개입이 있었겠지만 소속사나 김호중이나 전혀 반성의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 김호중은 사과문을 팬카페에 올렸다. 그리고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 도망친 다음 술을 더 마시는 꼼수를 부렸다. 기만과 오만을 보이다가 김호중방지법이라는 게 발의되었고 미친 팬들은 김호중을 마치 신이라도 되는 양 국회의원에게 연일 댓글 폭탄을 쏘아대고 있다. 진정한 사과가 어떤 것인지 장원삼의 사과문을 보고 느꼈으면 한다. 숙취 음주운전에도 진심을 다한 사과가 필요한데 음주운전으로 사고 내고 도망치고 거짓말하고 거기다 법망을 피하기 위해서 꼼수까지 부린 놈이 진심 하나 없이 저런 사과문을 내보내고 팬들에게 기대는 모습.. 정말 볼썽사납다.

 

숙취음주운전 처벌 기준

음주 후에 잠을 자고 일어난 다음날에도 체내에 남아있는 알코올로 인해서 발생하는 음주운전을 숙취음주운전이라고 한다. 알코올이 몸에서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사람의 체질, 음주량, 음주속도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날 운전도 조심해야 한다.

 

법적기준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이면 음주운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전날 과음한 사람들은 다음날에도 음주운전으로 걸릴 수 있다.

 

처벌

숙취음주운전이라고 하더라도 일반 음주운전과 동일하게 처벌받는다. 다만 처벌할 때 상황에 따라 감형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1년 이하의 징역 혹은 5백만 원 이하의 벌금

-혈중알코올농도 0.08%~0.2% 미만: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5백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숙취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8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만일 술이 약하거나 전날 과음을 했다면 더 많은 수면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장원삼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강야구에서 하차하거나 그의 삶이 단절되진 않았으면 좋겠다. 장원삼의 사과문에서는 진심이 느껴진다. 술 마신 다음날도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리라. 우리도 술 마신 다음날엔 운전대를 잡지 말자.